2021년, 상가를 분양받았고, 최대한 대출을 일으켰습니다. 당시에는 저금리로 이자부담이 적었던 시절이었고, 해당 상가에 유동인구도 많아 좋게 생각하였습니다. 당시 코로나 시국으로 상가분양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아 기존의 분양금액보다 더 할인을 받아 분양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상환방법, 대출기간, 이자율에 대한 월별 이자금액, 총이자금액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대출이자 계산기를 아래 링크해 드릴 테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1년 상가 분양 금액 및 담보 대출금액, 이율
분양 금액은 6억 5천만원이었고, 4억 4천4백만 원을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았습니다. 위 사진은 해당 은행에서 받은 대출 관련 문자내용인데, 당시 월 85만 원 정도 이자가 발생했네요. 아래 사진을 보면, 해당 대출은 변동금리로, 총 2.35%의 금리가 적용되었습니다. 3개월 KORIBOR 연동 대출기준금리 0.76%+가산금리 1.59% 였네요. 지금 보니 정말 저렴한 금리입니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 시국 이후 기준금리 상승 및 이로 인한 대출이자가 폭등하게 됩니다.
2023년 상가 담보 대출이율
대출금액은 최초 상가분양 당시와 동일한데, 이제 월 대출 이자가 85만원 수준에서 200만 원 가까이로 올라버렸습니다. 무려 두 배 이상 올라 벼렸네요. 저금리로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묻지 마 식으로 투자하였고, 현재는 부동산 가격이 주택과 상가, 건물 등 대부분 당시보다 많이 떨어졌고, 대출이자도 많이 올라 많은 사람들이 이자부담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상가가 아직 임차인도 들어오지 않아 대출 이자와 관리비만 꼬박꼬박 나가고 있네요. 초반에 몇 차례 임차인이 문의가 왔었는데, 제가 월세를 더 달라고 고집을 부려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원하는 월세 등 계약조건으로 수월하게 진행될 줄 알았는데, 제 욕심만 컸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물건을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공부를 더 하고 부동산 투자를 했어야 하는데 라는 생각도 듭니다.
결론
부동산 투자는 금리 등 경제상황, 수요자들의 심리, 해당물건의 입지, 미래가치 등을 정확하게 분석 후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매 하여야 실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료 치고는 제 수입에 비해 아주 큰 금액을 내고 크게 깨달았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나, 분양하는 시행사 홍보자료, 분양상담사 말만 믿지 말고, 미리 공부하시고 스스로 분석할 수 있는 상태에서 꼼꼼히 따져 보신 후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잘못하다가는 평생 모은 돈을 한 번에 잃어버릴 수 있으니까요. 모든 분들 성공투자 하시길 바라며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