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와 대한민국 경제, 금융계가 연일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비트코인 시세 및 전세계 모든 코인가격, 시가총액, 거래량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코인마켓캡 사이트를 아래에 링크해 드릴테니 양질의 정보를 얻어가 보시길 바랍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 관련 대한민국 상황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2024년 1월 11일 미국에서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비트코인 ETF 중개·출시 가능성이 주목됐지만, 우리나라의 금융당국은 불가하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일이지만, 14일 금융위원회는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는 방안이나 국내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할 필요성 등을 추가로 검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논의를 지속한 결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중개나 국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검토 없이 일단 상황을 지켜 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가 11일 국내 증권사가 해외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개하는 것이 자본시장법에 위반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또 올해 7월부터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시행된다며 미국 등 해외 사례가 있는 만큼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은 ETF의 국내 판매가 가능한지, 국내 출시가 필요한지 등 전반적인 검토를 할 계획이었지만, 관련 논의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가 더 중요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지난 정부가 조치를 취한적이 있는데, 2017년 국무조정실이 주도하는 정부 관계부처의 '가상통화 관련 긴급대책'에서 금융기관의 보유·매입·담보취득·출자를 금지했었습니다. 금융회사가 가상자산을 보유할 수 있는지 여부가 이번 논의의 핵심 쟁점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일 미국이 비트코인 현물 ETF 11개 상장 승인을 발표한 뒤 금융당국이 돌연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달하면서, 관련 업계가 혼란에 빠진 상황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정말 말도많고 탈도많은 시장이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 시장인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 관련 미국의 상황
비트코인 ETF의 SEC, 즉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승인은, 현재 누구나 할 수 있는 주식투자처럼 별다른 절차 없이 누구나 비트코인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뜻입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3일 일부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당초 취지와 달리 비트코인이 월가에 점령되면서 자신들의 비전이 배신당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의 암호화폐 스타트업 창업자 하비에르 누카잠은 비트코인의 설립 원리와 탈중앙화된 화폐의 특성이 모두 부정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은 사이버펑크이자 기존 시스템에 대한 도전이며, 대형 금융회사에 대한 대항"이라며 "이미 존재하는 것에 굴복한다는 것은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SEC의 현물 ETF의 승인으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할 필요 없이 간접적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현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ETF 주식거래는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혜택을 공유하게 됩니다.
월스트리트가 운용하는 비트코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해 인베스코, 피델리티 등이 운용을 맡습니다. 기존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등과는 여러면에서 그 급이 다릅니다.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의 장 마리 모냐티 최고경영자(CEO)는 "긴 여정은 이제 끝났다"며 "비트코인은 확실하게 투자등급 자산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정부의 감시 없이 금융기관이라는 중개기관 없이 각 개인이 직접 거래하는 화폐경제를 꿈꾸며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산된 거래수단의 목적은 제대로 실현된 적이 없었습니다.
엘살바도르가 2021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선언했지만 실제 엘살바도르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힐러리 앨런 미국 워싱턴 법대 교수는 경제나 금융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비트코인의 지급결제가 처음부터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바로 알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의 시스템 하에서 결제 수단으로는 너무 느리고 가격이 비싸서 효과가 떨어집니다. 너무 혁신적이라 시스템이 아직도 뒤쳐져 있다고 봐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비트코인의 현물 ETF 출시와 월가 금융사의 영향력 확대는 기존 시스템에 도전하고 금융자본으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출범 목표를 부여하는 대신, 주류 편입에 따른 안정적인 투자자산의 가치를 비트코인에 부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맺음말
저도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및 다양한 코인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 큰돈은 아니지만, 소액이라도 투자를 하고 있으니 다양한 뉴스에 귀를 기울이고 생각을 하게 되며, 또한 많은것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현물 EFT에 부정적이라 하더라도,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가 결국은 같은 흐름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장기투자를 하며 일희일비하지 않고 시장상황을 즐기면서 계속 공부를 해볼 생각입니다. 모든분들 투자 성공하지실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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