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나만의 정원, 나만의 주차장, 아름답고 쾌적한 주변 자연환경, 시끄럽지 않고 조용한 전원주택의 생활을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됩니다. 경기도 김포에 이러한 전원주택 단지를 분양한다고 하여 다녀와 봤습니다.
전원주택 분양 더존아이숲 김포
위 지도를 보니, 해당 사업지는 김포의 북서쪽, 강화도에서 가까운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변에 문수산, 김포대학교, 강화대교, 김포씨사이드 CC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아래는 해당 전원주택 단지의 완공 후 조감도 모습으로, 주변에 울창한 숲이 해당 사업지를 감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원주택 단지 배치도 및 투시도
전원주택단지의 남서쪽으로 단지입구가 있고, 단지의 우측으로는 체육공원과 약수터 등을 크게 조성하네요. 아래사진상 단지 투시도는 완공 및 입주 후 모습입니다. 벙커주차장까지 있어 주차하기도 편하고, 눈, 비 등을 피할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원주택 단지 토지이용계획
김포 고막지구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되어 있습니다. 주택용지 중 단독주택(평지) 면적은 22,755 제곱미터, 67필지이고, 단독주택(경사지) 면적은 31,803 제곱미터, 83필지 입니다. 점포주택 3필지와 근린생활시설 2필지 포함 총 155필지입니다. 공공시설 용지 중 주민공동시설, 공원녹지, 도로용지, 주차장 등의 면적은 38,544 제곱미터로 되어 있네요. 해당 사업지의 주소지는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142-1번지 일원입니다.
전원주택 단지 모델하우스
위 사진은 푸른 하늘,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는 2층집입니다. 다양한 필지와 다양한 주택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나이가 들게 되면 복잡한 도심에 있는 아파트보다는 이런 여유로운 곳에 있는 전원주택을 한 번씩은 생각해 보는 것 같습니다. 자연인이라는 TV 프로그램도 이러한 로망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 때문에 인기가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전원주택 단지 토지 및 주택 분양가
해당 사업지의 필지당 면적은 70평 수준에서 170평 수준까지 다양합니다. 평당가도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평당 300만 원에서 최고 385만 원 수준까지 수분양자에게 분양을 하고 있습니다. 필지당 2억 원 초반 수준에서 최고 6억대 후반까지 가격이 다양합니다. 이 금액은 토지에 대한 금액이고, 주택 건축비는 별도이며, 타입에 따라 다양합니다.
위 표에는 타입별 주택 건축비와 1차분 할인적용 금액, 기본 포함 사항, 유상 옵션 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35평형대 에서 58 평형대 까지 여러 가지의 타입을 고를 수 있고, 금액은 부가가치세 포함하여 3억대 초반에서 5억대 초반까지 있습니다. 기본 포함 사항으로는 데크시공(현관 및 테라스), 설계비(내진설계, 구조보강 포함), 인허가 비용 일체(건축신고비용 500만 원 포함), 도시가스 인입 배관공사, 오하수 처리장 연결공사, 상수도 계량기 설치 및 인입공사, 홈오토시스템, 기본조경 (잔디식재, 디딤석, 조경수 1.5m 15주 식재 포함)입니다. 유상 옵션 사항은 삼성무풍 에어컨 11,880,000원, 보안시스템(cctv) 999,000원, 태양광 3kw, 4,950,000원입니다. 초기 1차분에 대해 분양을 받으면 할인가로 조금 더 저렴하게 건축을 할 수 있는데, 분양이 빨리 되면 시행사도 자금 회전이 되니, 이런 전략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 사진은 진입도로인데, 폭이 좁은 편입니다. 도로 폭이 4미터 내외로 보이네요.
전원주택 토지 원가 및 사업성
부동산 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는 밸류맵 사이트를 통해 검토해 보니 시행사에서 토지 평당 50만 원에서 90만 원 정도로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지 조성을 위한 토목 공사비 등을 감안해 보더라도, 해당 전원주택 단지의 토지 분양가가 평당 300만 원 이상이라면 사업성이 좋아 보입니다. 물론 미분양이 많이 난다면 좋진 않겠지요. 완판을 가정하고 사업성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토지 분양 수익 추정
전체 토지면적이 3만 6천 평 정도이고, 필지는 153필지, 1만 7천 평을 분양하였으니, 분양원가는 3만 6천 평*120만 원(시행사가 토지를 확보한 원가 + 설계, 토목, 분양대행 등)=432억 원, 분양매출은 1만 7천 평*350만 원(토지 분양가의 평균)=595억 원, 분양수익은 분양 매출 595억 원-분양원가 432억 원=163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건축 분양 수익 추정
주택 각 호당 평균 5천만 원 정도의 수익이 난다고 가정하면, 5천만 원*153호=76.5억 정도의 수익이 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결론
완판이 된다면 토지와 건축 합하여 200억 이상의 수익이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 나름의 추정으로 계산해 본 것이니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분양이 완료되려면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았습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매도자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시장이기도 하고, 특히 전원주택은 환금성이 떨어지는 부동산으로 인식이 되어 있으며, 유명 건설사가 건축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통이 좋지 않고, 주변에 학교나 상업시설 등도 멀리 떨어져 있어 입지 또한 좋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다만 자연환경은 좋아 보여 주로 은퇴자들이 분양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150세대가 넘는 이곳이 언제 완판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가서 진행 중인 상황을 구경해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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