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도한 신도시 상가분양 및 금리인상, 경기침체 등으로 상가분양을 받은 수분양자가 공실로 인한 고통을 겪고, 시행사들도 상가가 미분양되어 파산을 하는 등 상가 관련 부정적인 뉴스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수년 전에 경기도 부천의 초역세권 1층 전용 약 21평의 상가를 분양받았습니다.
상가 분양 후 부동산 임대차 계약
상가분양 정보 사이트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차인은 프랜차이즈 한식 음식점 입니다. 저는 상가를 약 7억 4천만 원에 분양(VAT 별도) 받았었고, 보증금 4천만 원, 월세 3백5십만 원(VAT 별도)에 임대차 계약을 하였습니다. 저는 해당 상가를 같은 건물의 다른 구분상가들보다 저렴하게 분양을 받았고, 건물이 완공되기도 전에 분양권 상태에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임대차 계약 시 상가를 분양하는 상담사들이 분양사무실에 있었는데, 그 분양상담사들이 임대차계약 중개를 해 주었습니다. 저의 임차인은 해당 분양사무실에 직접 찾아와서 음식점 할 자리를 물어봤다고 하네요.
상가 임대차 계약을 중개해 준 분양상담사에게 중개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였고, 중개수수료는 300만원 좀 넘게 주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상가 월세 연수익률을 계산해 보면, 3백5십만 원 X12/(7억 4천만 원-4천만 원) = 6% 이 되네요. 상가 연수익률을 계산하는 방법은, '월세 X12개월/(상가 매매가-임대보증금)' 이렇게 계산하시면 됩니다.
상가 분양당시 분양상담사들이 설명하고 제시한 홍보자료의 수익률과는 다소 차이가 있긴 했지만,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 별다른 학습 없이 처음으로 상가에 투자해서 임대차 세팅한 것 치고는 잘 된 것같습니다. 임차인은 아직 영업을 하고 있고, 월세는 최초의 계약 당시 금액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월 받는 월세에서 대출 이자와 원금을 일부상환하고 있습니다.
결론
상가 분양받는것이 위험하다고들 하지만, 평소에 잘 아는 지역등이나, 할인분양을 하는 상가들을 잘 찾아보면 나름 괜찮은 물건도 많습니다. 상가를 통해 안정적인 월세세팅을 하고 싶으시다면, 꼭 분양이 아니라 경매 및 공매,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 등 매수할 방법은 다양하니, 충분한 시장조사와 공부를 통해 우량한 물건을 찾으셔서 좋은 수익을 남겨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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