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7호선 지하철 공사 노선도 자영업자의 눈물

인천 서구에 위치한 청라 신도시에서는 요새 한창 서울도시철도 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사기간은 2027년 말까지로, 시행자는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입니다.

 

인천 청라 7호선 노선도, 지하철 연장공사

지하철 공사 진행 현황과 철도 노선도 등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남겨드릴 테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위와 같이 터파기 및 기초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준공이 2027년 말까지인 공사예정기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청라에 7호선이 연결되면, 아무래도 서울 접근성이 좋아져 청라 아파트 및 토지 등의 부동산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청라에는 스타필드, 아산병원, 코스트코 등 다양한 호재도 많이 있네요.

 

청라 커낼웨이 수변 먹자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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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커낼웨이 주변으로는 위 사진과 같이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프랜차이즈 음식점, 술집 등등 중심수변으로는 사람들의 유동이 많아 장사가 꽤 잘되는 편입니다. 그런데 지하철 공사장 부근으로 공사현장 비산먼지 등을 방지하기 위한 펜스가 높게 처져서 인근 상인들에게는 피해가 가고 있습니다. 높은 펜스로 인해 주변 상가의 간판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지 않게 된 것입니다.

 

펜스로 인해 잘 보이지 않게 된 상가 간판

공사하기 전 까지는 가시성이 좋던 상가 간판들이, 공사를 하고 펜스를 설치하고 나서는 좁은 골목에 있는 잘 보이지도 않는 간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주변 상인의 말에 따르면, 민원도 넣어봤지만, 국가에서 하는 공사이고 펜스설치는 불가피한 것이라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이었다고 합니다. 나름의 해결 방안으로, 아래와 같이 공사장 펜스에 가려진 상가들의 간판 이름을 표시해 주었다고 하는데, 누가 이걸  보고 상가를 이용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은 아닌 것 같네요. 

 

결론

현재 지하철 공사기간이 4년 정도 남았는데, 펜스가 언제 철거될지 알 수가 없어 상인들은 답답하기만 할 것 같습니다. 공사 시행자 입장에서는 무언가를 보상하기도 애매하고, 먼지와 소음, 현장 보호 등으로 펜스를 설치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하고 예측할 수 없는 문제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가 생기리라고 누가 예측을 할 수 있었을까요? 이렇게 보면 부동산 투자가 정말 쉬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임차인이 이러한 사유로 나가버리면, 장기간의 지하철 공사 때문에 임대인은 임대료를 낮추어야 할 텐데, 참 여러 사람이 힘들어지는 상황이 되었네요.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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