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토지를 매입 후 단독주택을 건축하여 거주하고 있습니다. 단독주택에 살다 보면 아파트에서는 보지 못했던 다양한 벌레, 동물들을 보게 됩니다. 남들은 혐오스럽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이런 것들을 구경하는 게 재밌습니다.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을 아래에 보여드리겠습니다.
전원주택에 관심이 있다면
참고로 전원주택 건축이나 매매 등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건축 및 하우징 박람회 관련 정보를 아래에 링크해 드릴 테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지네
발이 정말 많습니다. 중국에서는 꼬치로 요리를 해 먹는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까 좀 무섭긴 했습니다.
2. 기러기
겨울에 떼로 모여다니며, 저의 집 근처에서 휴식을 하고 무언가를 주워 먹습니다.
3. 줄무늬가 특이한 파리
파리 한쌍이 짝짓기를 하고 있네요.
4. 미국거미?
미국 영화에서 보던 타란튤라 같이 생겼습니다. 독은 없겠죠?
5. 메뚜기
가을에 찍은 사진이라, 갈색 메뚜기네요. 자세히 보니 오른쪽 다리가 없습니다.
결론
위 사진 외에 쥐,개,고양이,꿩,뱀,그리마,나방,사마귀,지렁이,말벌 등 많이 보았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이전에 아파트단지에 살 때에는 이런 것들을 볼 일이 별로 없었는데, 다양한 곤충, 동물들이 심심하지 않게 해 주네요. 어떤 사람들은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가 좋다고 하지만, 사람의 성격이나 상황, 해당 부동산의 특성에 따라 만족도는 제각각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단독주택에 한 번도 살아보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한 번 살아보길 추천드립니다. 매매는 하지 마시고, 단기 전세나 월세 등으로 살아보시고 매매를 고민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덜컥 매매를 했는데 아파트보다는 환금성이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나중에 팔기가 어려워 손해를 보고 후회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단독주택에 사는게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층간소음, 벽간소음 신경쓸 것이 전혀 없어 집안에서 축구를 해도 되고, 노래를 불러도 상관없습니다. 집앞에 주차장이 있어 바로 주차를 할 수 있고, 마당에서 맛있는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으며, 여름에는 간이수영장을 만들어 수영도 하고, 겨울에는 눈사람도 만들 수 있습니다. 집을 구할 때 아파트만 생각하지 마시고 단독주택도 고려해 보시라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며, 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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