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은 지 채 3년도 되지 않은 전원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언제다 그랬듯이 장마기간 동안 폭우가 미친 듯이 쏟아졌고, 그동안 잘 버텨오던 집에 드디어 심한 누수가 생겼습니다. 참고로 제가 실제 사용해서 누수를 완전히 해결했던 방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아래에 링크해 드릴 테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원주택 누수 방수 방법 고민
처음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의 누수를 접하게 되면, 대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하며 멘털이 붕괴되기 십상입니다.
위 사진은 저의 집 천장 부분입니다. 누렇게 누수자국이 생겼네요. 누수자국도 지저분 하지만, 이대로 놔두면 또다시 비만 오면 물이 줄줄 새는 현상이 반복될 것입니다. 제가 누수와 방수에 대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여러 명의 방수 업자에게 컨택해 보았습니다. 이야기를 해 보니, 출장비 별도, 시공비 별도인 업자, 전화로 누수 상황에 대한 저의 설명을 듣고 수백만 원 견적을 불러보는 업자, 휴대폰으로 보낸 사진을 보고 방수시공이 어렵겠다고 하는 업자 등등, 같은 상황에 다양한 반응이네요.
일단 비용도 많이 들고, 업자들을 마냥 믿고 맡기기도 싫고 하여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의 집의 구조와 특성 등은 제가 가장 잘 알고 있어서, 누수의 원인과 방수하는 방법만 알 수 있다면, 직접 방수작업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일단 저의 집의 구조상 창틀 부분 외에 다른 곳에서 물이 샐 일은 없을 것 같았고, 입주 초기에도 창틀 부분에서 누수가 있었기에, 저는 창틀 누수가 가장 유력하다고 보았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창틀 누수 사유는 창틀에 박힌 나사 등의 틈새, 창틀과 벽의 틈새, 창틀 자체의 하자로 인한 틈새 등이라고 나와 있었습니다. 육안으로 크게 식별이 되지 않는 작은 틈새는 특히 방수본드가 작업성과 효과가 좋고, 가격도 저렴하다고 하여 방수본드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전원주택 누수 방수 탄탄균열 방수본드
저는 저의 집 창틀 부분의 틈이라는 틈에는 모두 방수본드를 발라버렸습니다. 제가 시공업자가 아님에도 정말 시공 방법이 간단했습니다. 끝 부분이 뾰족하고, 작은 구멍이 있어, 미세한 틈에도 어렵지 않게 작업이 가능했습니다. 해당 제품 설명서 내용을 알려드리자면, 해당 제품은 액상형으로 되어 있어, 금이 간 곳에 주입하면 스스로 금이 간 속까지 꽉 메꿔준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철재, 목재, 석재, 종이 흙 등 모든 곳에 사용 가능하다고 하고, 건조되면 투명한 고탄성 물질, 즉 고무 형태로 된다고 합니다. 수성페인트 마감 및 혼합 사용도 가능하다고 하며, 시멘트(몰탈)와 혼합 사용 가능 하다고 합니다. 물기가 있어도 시공가능하나, 물기제거 후 사용하길 권장한다고 합니다.
세부적인 사용방법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청소 및 건조 후 균열이나 타일 메지 사이에 쭉 짜 넣으면 되고, 표면 균열에 보강포와 같이 시공하면 더욱더 탄탄하다고 합니다. 미세한 균열이나 하절기 고온 건조한 바탕에는 물을 바른 후 시공해야 한다고 하고, 균열이 넓거나 깊으면 시멘트(몰탈)를 섞어서 채워야 한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표면에는 쇠브러시로 표면을 긁어서 분진을 꼭 제거해야 한다고 하고, 건조시간은 지촉건조 2시간, 완전건조 24시간(기온 25도 기준, 습도 60% 이하)이라고 합니다.
결론
제가 시공을 직접 하였는데, 처음 시공할 때에는 하얀 액체 형태로 자국이 지저분하게 남지 않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막상 마르고 나면 투명해져 외관상으로 시공한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비가 와도 누수 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제가 예측한 창틀 누수가 맞았네요. 처음 누수를 접했을 때에는 짜증도 나고, 업자를 불러야 되나 말아야 되나, 업자를 불러서 방수시공 비용이 많이 나오면 어떡하나, 돈을 들여 방수 시공을 했는데 또 누수가 생기면 어떡하나 등등 고민이 많았었는데, 단돈 2만 2천 원으로 누수가 해결되어 버렸네요. 여러분들 께서도 주택의 누수가 있는 부분이 있다면, 방수본드로 작업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