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유튜브 채널에도 소개되었던, 춘천 북한강변에 위치한 약 300평대의 임야가 1차에 낙찰되었습니다. 경쟁률과 감정가대비 낙찰가율이 어마어마 합니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높아진 금리와 DSR 규제 등 대출정책등의 영향으로 매우 위축되고 있다는 기사가 연일 쏟아지고 있는데, 우량해보이는 부동산에는 역시 예외인것 같습니다.
춘천 북한강변 토지
원주시의 어떤 분이 낙찰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위 사진) 2022년 3월 매매시점에는 165,000,000원에 거래 되었습니다. 약 1년 후, 위의 매매가보다는 매우 적은 금액인 24,000,000원에 근저당이 설정 되었고, 이로부터 한달도 채 되지 않아 경매가 접수 되었네요. 무언가 착착착 일사천리로.. 작업물건인 듯한 느낌이? 고가에 사서 거래가액을 등기부 상에 올려놓고, 근저당을 소액으로 설정 후, 바로 경매로? 일단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위 사진) 해당 부동산 현장에 판넬을 제작하여 항공사진까지 첨부하였고, 건축인허가를 준비중이라고 알리고 있으며, 소유주 연락처도 친절히 적어놓았습니다.
(위 사진) 감정평가시 경매대상 토지의 우측에 있는 토지를 비교표준지로 삼았네요.
(위 사진) 경매대상토지 바로 좌측에 건물이 지어진 대지가 보입니다. 경매대상 토지는 수산자원보호구역 안에 위치해 있고, 수산자원보호구역의 토지는 1종근린생활시설이나 휴게음식점 건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현황상의 인접도로(원평길)는 지적도상에 임야/전 등으로 되어있는 것 같은데, 사도인걸까요?
(위 사진)경매대상 토지 옆에 지어져 있는 건물 입니다. 만약 이러한 건물을 지어 북한강이 바로 조망되는 카페 등으로 활용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뷰 하나만으로도 너무 좋습니다.
(위 사진) 도로에서 토지 끝 북한강변까지 고저차가 그리 크지 않은듯 하네요. 옆 필지 건축물처럼 기존 도로에서 경매대상 필지 내에 사선으로 진입할수 있는 도로를 내면 건축허가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위 사진) 22년에 도로(원평길)를 포함한 토지가 평당 3,000원 수준에 거래되었던 기록이 있네요.
(위 사진)건물이 지어진 대지 부근의 농지는 2020년 평당 270,000원 수준에 거래되었습니다.
(위 사진)건물이 있는 대지일부는 2013년에 평당 38만원 수준으로 거래 되었고,
(위 사진)나머지 건물이 있는 대지 일부는 2010년에 평당 118만원 수준에 거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건축이 되어 개발된 인접토지 거래사례를 보니, 경매 매물이 건축이 가능하다면, 비싸게 낙찰 되지는 않은것 같네요. 낙찰자는 건축이 되는 토지인지 확인 하고 낙찰 받았겠죠? 유튜브의 파급력이 정말 대단하네요. 이정도 경쟁률에 낙찰가율이라니.. 유튜브에 소개되지 않았다면 이런 경쟁률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자 : 쿨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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