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분양 시장이 20여년만에 최악이라고 합니다. 시행사들이 수도권에 분양만하면 큰 이익을 보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바뀌어 버렸네요. 참고로, 부동산 관련 다양한 국가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국토교통부 사이트 아래 링크해 드릴테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피스텔 주택수 제외? 20여 년 만에 시장 최악
올해 오피스텔 공급 가뭄으로 전국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7,000실 이하가 될 전망입니다. 올해 분양 예정인 오피스텔은 6,907실로, 지난해 분양 물량(1만 6344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에 불과합니다. 특히 서울의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868실)로 지난해(3,313실)와 비교하면 약 1/3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연초 이후 예정 물량이 추가될 수 있지만 공급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니다. 공사비가 크게 오른 데다 프로젝트 파이낸싱까지 막히고, 고금리 및 시장 분위기의 위축 등 겹악재로 신규 공급이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이후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완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을 안전진단 없이 곧바로 재건축·재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거나, 안전진단 없이 위원회가 바로 구성될 수 있도록 해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폐지하는 정책도 논의하고 있는데, 소형 주택을 추가로 매입해 임대하는 경우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2 주택자가 3채를 보유할 경우 취득세율을 8%에서 1%로 낮추는 등의 내용입니다.
아파트의 대체재로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었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8만여 호가 공급되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8월부터 정부가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 포함시키는 중과세 정책을 폈고, 게다가 최근 급격하게 오른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아, 신규 오피스텔 분양 시장은 점차 위축되고 있습니다.
맺음말
몇 년 전 코로나 등으로 인한 저금리 및 부동산 대폭등 시기에,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 가리지 않고 투자하던 분위기였는데, 정말 부동산 시장은 단기적으로 보면 쉽지 않은 시장 같습니다. 부동산은 끝없이 오르고, 무조건 지금이 제일 싸다는 말을 대부분이 동의하던 시절이 불과 2년 전인데, 이렇게 분위기가 바뀔 줄 누가 알았을까요. 이렇게 시장이 좋지 않을 때일수록 부동산에 대해 공부도 더 많이 하고, 시장이 안 좋은 만큼 저렴하게 나온 다양한 매물들도 투자가치를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 성공투자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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