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또는 주방 등은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이기에, 벽면이나 바닥에 벽지나 페인트 또는 마루가 아닌 타일을 주로 시공하게 됩니다. 많은 물이 벽지나 페인트, 마루 등에 닿으면 망가져 버리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살다 보면 타일이 깨지거나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쿠팡에서 타일보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접착제들을 판매하고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화장실 타일이 떨어져 나간 사례, 업자를 통한 보수 비용
위 사진은 타일이 한 개 떨어져 나간 사례입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터넷을 뒤져 타일 보수하는 업자분을 불러야 할까요? 타일보수 비용은 얼마나 할까요? 제가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당이 적게는 17만 원에서 많게는 30만 원 정도로 조회됩니다. 한두 개 타일을 보수하는 것이라면,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타일공 입장에서 보면, 현장까지 왔다 갔다 하는 시간과 다른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기회비용까지 감안하게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일당에 준하는 비용을 주지 않으면 보수를 해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떤 집에 가보면 타일이 떨어진 것을 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놓은 곳도 있는데, 너무나도 지저분해 보입니다. 저도 집 화장실의 벽면 타일이 벽체에서 떨어져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던 중, 혼자 작업할 수 있고, 저렴하며 괜찮아 보이는 타일 접착제를 찾았습니다.
화장실 타일 보수 록타이트 에폭시 접착제
록타이트 에폭시 접착제는 주사기 모양의 플라스틱 안에 접착제가 들어있습니다. 이에 좁은 부분에도 손쉽게 도포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격도 3,000원 대로 저렴해서 구입해 보았고, 저의 집 타일이 떨어진 부분에 제가 직접 시공을 해 보았습니다. 해당 접착제 1개당 용량은 14ml로, 저의 집은 화장실 타일이 떨어져 나간 부분이 그리 크지 않아서 한 개만으로 보수가 가능했지만, 타일이 여러개 떨어져 나가는 등 보수할 면적이 크다면 여러 개를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은 저의 집 타일이 떨어져 나간 부분에 에폭시 접착제 도포 후 타일을 완전히 붙여 놓은 모습인데, 검은색 세로 부분을 기준으로 타일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었으나, 접착제를 바르고 5분 정도 손으로 누르고 나니 완전히 붙었습니다. 접착력이 강하여 억지로 떼어내려고 해도 떨어지지 않네요. 타일이 떨어져 있던 사진이 없어 시공전후 비교가 안되어 다소 아쉽네요. 타일이 떨어져 나간 상태에서 몇일간 테이프로 대충 붙여놓고 지내며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계속 고민했었는데, 3,000원 수준 접착제 하나로 너무나도 쉽게 고민이 해결 되었습니다. 타일 보수 업자를 부를까도 심각하게 고민했었습니다. 제가 혼자 잘못 시공해서 괜히 더 망가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요.
결론
물론 위의 셀프 시공 경험은 타일 한두개가 떨어져 나가거나 깨졌을 때의 이야기이고, 여러 개의 타일이 하자가 있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셀프시공보다는 타일보수 업자를 부르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기술이 없는데 큰 면적에 대한 타일시공을 하다 보면 타일 시공 이후의 평면이 평평하지 않고, 타일이 매우 무겁기 때문에 허리나 팔다리 관절에 심한 무리를 줄 수도 있으며, 이에 병원 치료비가 셀프시공으로 아낀 시공비 보다 더 나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새는 대형마트 등에 쇼핑을 하다 보면 셀프 시공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어 저렴하고 간단하게 시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도 엄청나게 많은 자재들이 나와있고요.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도 사소한 주택 하자에 대한 손쉬운 보수방법들이 많이 나와있으니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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